집중을 못 한다면 집중되는 환경을 만드세요
ADHD와 공생하는 조지원 님의 이야기
'나도 성인 ADHD인가?'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요즘따라 많은 것 같아요.
미러의 오랜 사용자이신 조지원 님은 실제로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. 머릿속에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쳐나 회사 일 외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시지만 잦은 실수로 곤욕을 치르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. 친구와 하던 사업에서 지원 님의 부주의로 10명의 고객에게 전액 환불까지 해준 적이 있다고 합니다.
"어디에 있더라?"
지원: 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에요. 회사/개인 일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창이 너무 많이 생성되고 그러다 보니 무슨 사이트인지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.

필요한 사이트를 찾다가 다른 사이트에 정신이 팔리고, 그러다 보니 해야 할 일은 지연되고, 급해지다 보니 실수가 발생하고... 악순환의 반복이었죠.
ADHD가 의심되어 병원에 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ADHD 라고요. 진단을 받고 나서는 최대한 실수를 안 해보고자 될 수 있는 모든 어플은 다 사용해 본 것 같아요.
미러 팀: 어떤 걸 사용해 보셨어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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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원: 뽀모도로 타이머는 기본이고.. 일정관리 앱, 노션, 크롬 확장 프로그램 등등. 웬만한 건 다 써본 것 같아요. 사실 이때까지 탭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은 딱히 안 했고 시간을 관리하는 것에서만 해답을 찾으려 했어요.
"정리를 못하는 건 병이다"
그러던 어느 날, 친구와 만나서 작업을 하는데 제 노트북 속 화면을 보더니 미러를 추천해 줬어요. 친구가 워낙 정리정돈에 미쳐있는 사람이다 보니 제 크롬 창을 보더니 기겁을 하더라고요.
아까 사업을 하다가 큰 실수를 했다고 했었죠? 같이 사업한 친구가 이 친구예요. 친구가 제 모습을 보더니 어이없다는 듯이 한소리 했습니다. "네가 이래서 그러는구나. 이것도 진짜 병이네 병."
서로의 장단점이 보완되니 몇 년째 일을 같이하고 있지만 저의 부주의함 때문에 이 친구한테 미안한 적이 참 많아요. 사실 처음에는 미러에 대해서 반신반의했지만 이 친구에게 나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미러를 깔게 됐어요.
"의도적으로 환경을 만드는게 답이구나"

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일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. 문제는 저처럼 ADHD인 사람들은 그것을 의식적으로 못한다는 거죠.
그런데 미러는 신기하게도 제가 무의식적으로 정리를 하게끔 만들어요! 크게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깔끔한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해야 할까요? 그게 정말 신기해요!
제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하니까 필요한 내용은 더 빠르게 찾게 돼요. 그게 일에 대한 통제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. 뭔가 내가 이 공간을 통제하고 있으니 집중도 더 잘 된다고해야할까요. 요새 업무 퍼포먼스에 대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어요.
이 글을 읽고 공감 가는 부분이 있나요?
봐야할 정보가 너무 많고 해야할 일이 너무 많지만, 스스로 통제가 어렵고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지원님이 도움 받은 미러를 한번 써보세요!
나의 일상에 마법같은 변화가 일어날 거예요!